K-방역의 경험과 교훈 유엔 등 국제사회와 공유

 

- 행안부-UN 공동 고위급 온라인 패널토의 개최 -

민혜원 기자

작성 2020.06.25 22:15 수정 2020.06.25 22:59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유엔 경제사회처(UN DESA)와 공동으로 6.23.(화) 저녁 10시부터 12시(한국시간)까지 온라인 패널토의를 개최하여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교훈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 이번 패널토의는 유엔 공공행정의 날(6.23.)을 기념하여, 「팬데믹과 공공행정: 지역적·국가적 차원에서 공무원의 중추적 역할」(Pandemic and Public Service Delivery: Examining the Critical Role of Public Servants at Local and National Level in the COVID-19 Response)을 주제로 진행됐다.

□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유엔공공행정포럼 주최측 대표로서 진영 행안부 장관과 류전민(Liu Zhenmin) 유엔사무차장이 개회사를 하였고, 이번 행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고려하여 유엔에서는 안토니오 구테흐스(Antònio Guterres) 사무총장*, 티자니 무하마드 반데(Tijjani Muhammad- Bande) 유엔 총회의장이 축사를, 에티오피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아프리카연합 유엔 특별대표를 지낸 사흘레-워크 쥬드(Sahle-Work Zewde) 대통령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였다.

   * 유엔 사무총장의 개회사는 영상 메시지로 진행

 


□ 진영 장관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가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3대 원칙을 가지고, △Test(검진) △Trace(역학조사) △Treat(치료)라는 3T 전략에 따라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으며,

  ○ 이러한 원칙과 전략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였음을 강조했다.

  ○ 그리고 방역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전 세계 공공부문 종사자들이 없었다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과 희생은 훨씬 컸을 것이라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하지만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된 것이 아닌 만큼, 전 세계가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 되며, 방역 경험의 공유, 취약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 세계 방역 담당자들의 안전한 임무 수행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무하마드 반데 유엔 총회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서비스의 적기 제공 필요성을, 쥬드 에티오피아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의 중요성을,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의료체계 개선과 방역 전문가 양성 확대 필요성을 각각 강조하였다.

 


□ 전문가 패널토의에는 인도 지방정부 중 코로나-19에 가장 잘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한 인도 케랄라 주의 샤일라자 티쳐(K.K. Shailaja Teacher) 보건부 장관, 취약지역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충 및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위한 의료 전문인력의 양성문제를 총괄하는 짐 캠벨(Jim Campbell) 세계보건기구 보건인력국장, 간호 전문인력을 대변하는 아네트 케네디(Annette Kennedy) 국제간호협의회 회장, 코로나-19 방역 공공부문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로사 파바넬리(Rosa Pavanelli) 국제공공부문 노동조합연맹 사무총장과 함께, 행정안전부의 이인재 기획조정실장이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했다.

 ○ 이인재 실장은 우리나라가 과거 사스(2003년)와 메르스(2015년) 사태를 교훈 삼아 방역체계를 미리 정비해 둠으로써, 유사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 이동통신사 기지국 접속 정보와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활용한 역학조사도 감염의 확산을 막는데 기여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여러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 아울러, 모든 사람들에게 ‘잊혀질 권리(rights to be forgotten)’가 있음을 역설하며, 한국의 개인정보보호 노력에 국제사회도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 모든 참석자들은 이번 대유행을 통해서 의료·방역 및 기타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였으며, 위기 속에서도 국가와 사회의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곳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 이번 온라인 기념행사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공무원의 헌신에 대한 헌정의 의미로 각국에서 제출한 80여개의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5분) 상영과 함께, 유엔 오케스트라의 헌정곡 연주*를 통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비제의 ‘아를의 여인’ 중 Farandolle (프로방스 지방 민속 춤곡)

 


□ 진영 행안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가 우리의 경험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와 우리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류전민 유엔 사무차장, 샤일라자 인도 케랄라 주 보건장관 등이 K-방역을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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