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책 발표, 스타트업에 1750억원 지원금 투입한다

스타트업 기술인력 1만명에게 500만원씩 인건비 지급

1150억원 규모의 성장기 스타트업 전용 펀드 조성

유재성 기자

작성 2020.06.10 15:56 수정 2020.06.10 16:07


울시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지원히기 위해 예산 1750억원을 투입한다는 ‘스타트업 3대 육성 전략’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발(發) 경기 침체를 위기를 '예비유니콘' 기업의 성장 기회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미래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남들이 머뭇거릴 때 우리가 먼저 '스타트업 르네상스를 열겠다"며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스타트업을 뜻하는 예비 유니콘 기업의 배출의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 이후 중요성이 높아진 바이오·의료 산업과 핀테크·드론·로봇 등의 비대면 산업을 전략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 또한, 초기 창업 단계지원 방식은 '3대 육성 전략'을 따른다.

3대 육성전략은 ▲새로운 펀드 조성으로 기회선점에 1150억원 투자 ▲스타트업 기술인력 1만명 인건비 500억원 지원 ▲유망 스타트업 100개사에 1억원의 성장촉진 종합 패키지 지원 세 가지이다. 

우선, 1150억원 규모 ‘성장기 스타트업’ 전용 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서울시가 115억원, 민간 금융회사에서 1150억원 이상을 출자 받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8월에 우선 총 150억원을 먼저 투자한 뒤 12월에 추가 기금 조성을 위한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8월에는 기존 3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의 투자(시드)를 유치한 스타트업 100곳 이상에 1억5000만원씩 투입할 예정이다. 이어서 12월부터 기존 벤처투자자들로부터 2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의 투자인 시리즈 A를 유치한 기업 32곳에 30억원씩 투자한다.


아울러 고용 안정 등의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스타트업 기술인력 1만명에 대한 인건비를 총 500억원 지원한다. 기업 규모에 따라 최대 7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한명 당 월 100만원씩 5개월간 지원할 방침이다. 바이오·의료·비대면 산업 분야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지원 대상으로, 빠르면 7월 중 전담 신청 창구를 개설하여 신청 받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유망 스타트업 100곳을 선별해 100개사를 선발해 각 업체마다 1억원 상당의 ‘성당 지원 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지원금은 아이디어 제품화부터 판로개척, 지식재산권 출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민간 VC, AC 등의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쳐 서울창업허브 등 시 창업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선발한다. 투자유치 성과가 있거나 기술성숙도가 높은 기업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서울시청에서 엔젤투자자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스타트업계 대표 단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기회 선점 통한 차세대 유명 스타트업 성장 촉진 상생협약’을 체결한다.

Copyrights ⓒ data today.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유재성기자 뉴스보기